자유란 무엇일까에 대해 - 하버드의 생각수

 

하버드의 생각수업이란 책중 일부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1. 자유란 무엇인가?

19세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 아마 공리주의에 대해서도 얘기했던 사람으로 기억한다.

그의 <<자유론>>의 대략적인 주장은 "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한 인간은 자유롭다"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풍선이 누구와 접촉하지 않는 한은 어쨌든 자유이며,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그러나 풍선이 커지면 반드시 옆사람과 접촉하게 된다. 그때는 역시 어떤식으로든 조정이 필요하며 자유는 자연스럽게 제한된다.

 

흔히들 우리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들 한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사회는 의무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계약에 따라 성립된 것이 아니다"

"사회의 보호를 받는 이상 그 은혜를 갚을 의무가 있으며 애초에 사회 속에서 살아가다는 사실 자체가 개인은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해 일정한 행위를 지켜야 한다."

 

즉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가 있다는 말이다.

다만 사회의 은혜를 입는한 역시 사람은 자유의 일부를 제한받으며 어떤 의무를 진다 - 밀(Mill)

 

사회속에서 지켜야할 것

 1. 상호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것

 2. 사회 또는 그 구성원을 위해(Danger)와 간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발생한 노동과 희생에 관해서 개개인이 자신      의 부담을 져야한다. --> 즉, 사회를 구성하고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은 노동이나 희생을 부담해야한다.

 

이렇게 밀은 사회와 개인이라는 관계속에서의 타당한 자유, 바람직한 자유의 모습을 생각하고 제시했다.

 

 

 

 

2. 자유로운 의사를 가지기는 어렵다

리프먼(20세기 정치평론가)은 이렇게 말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본 다음 정의하지 않고 정의한 다음에 본다. 외부세계에 크고 소란스러운 혼돈 상태속에서 이미 우리의 문화가 우리를 위해 정의해준 것을 취하는 스테레오 타입화된 형태 그대로 취하려는 경향이 있다."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면,

살인사건이 났을 때 사건의 개요와 내용을 공정하게 보도할 수도 있지만 범인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오도를 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외부에서 어떤 영향을 받아 물건이 사고싶어지거나 무엇이 먹고 싶어진다면?

그것은 외부에서 영향을 받은 욕망이지 나 자신의 본질적인 순수이성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

 

즉 그런 행위는 자유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결정한다, 자유롭다'라고 생각하지만 외부에서 영향을 받고 있음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이것을 자유라해야할까 부자유라 해야할까?

 

정보가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나 자신의 사고나 의사결정에 타인이 관여하고 있다면 '나의 자유'란 대체 어디 있을까?

 

내가믿고 있는 자신의 판단이 진정 나의 자유의사에서 나온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획득하려면

"어떻게 정보를 받아 들일 것인가?,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와 같은 관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