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경제 시대의 개인과 기업

 프로페셔널이라는 책의 서문을 읽어보면 피러드러커는 20세기에 일어난 사건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인구혁명'으로 보고있다.

 

1차 2차 세계대전도아니고, 원자 폭탄의 발명도, 정보 혁명도 아니라 인구혁명을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보았다.

 

그 이유는 모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와 함께 노령화 현상을 초래했고 이는 곧 노동 인구의 변화로 이어졌다.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육체노동자들이 지식 노동을 우선하는 지식 근로자로 탈바뀜하였다.

 

개인의 평균 수명 및 평균 근로  수명, 특히 지식 근로자의 평균 근로수명은 매우 급속도로 증가한 반면

고용기관의 존속기간은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기술의 변화가 매우 빠른시대 + 세계화로 인해 무한 경쟁의 시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피터드러커는 우리 각 개인들은 남은 인생의 후반부를 위해서 새로운 경력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더 많은 새로운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피터드러커가 말하는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다고 본다.

지식근로자는 자신의 생산 수단을 그들의 머릿속에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나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표현했다.

 

현재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가 생겨났는데 이는 지식근로자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지식근로자의 비중변화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출처 - OECD.Stat

이러한 지식근로자 비중이 증가함과 더불어 미국을 중심으로한 세계 경제의 복잡한 관계와 구조 변화로 인해

현 21세기 고용형태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화하였다.

 

20세기만해도 대기업에서 월급 근로자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사실상 종신 고용을 보장받아왔고

그러한 근로자들 역시 자신이 일하고 있는 기업을 곧 자신과 동일시하였다.

 

그렇기에 근로자들은 근로 수명이 다할때 까지 회사에 충성하겠다는 암묵적 동의를 해왔으며 

실제로 누군가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OO기업 다니는 홍길동입니다.' 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현재는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졌으며 고용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2022년 11월 1만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 메타와 직원의 약 절반인 3700여 명을 해고한 트위터의 행보

를 보면 현재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미국에서 누군가에게 무슨일을 하냐고 물어보면  "음악 프로듀서입니다." , "웹 개발자입니다"  등의

대답을 들을 수 있는데 이러한 고용시장의 불안정성에 따라서 지식근로자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은 더 이상 자신을 고용 기관과 동일시하지 않으며 자신의 전문 지식 분야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다.

피터드러커는 이러한 지식근로자들의 의식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1950년대 후반에 처음으로 인식하여

1960년대 효과적인 경영자라는 책에 해당 내용을 담았다.

 

경영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람, 자금, 물질 등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최적의 결과를 이루어 내는 활동이라고 정의한다고 한다면

 

2023년 현재의 관점에서는 인적 자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곧 경영이라할 수 있을정도로 인적자원관리가

정말로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인적 자원의 생산성 극대화일 것이다.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전통적인 토지, 노동, 자본의 요소는 이제 기본적인 측면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앞으로의 기업은 의미 있는 경쟁 우위는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이고

그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은 경영자의 손에 달려 있지 않고 지식 근로자 그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고 한다.

 

고용 기관의 성공은 더욱더 지식 근로자 개개인에게 더 많이 의존하게 될 것이다.

 

해당 책을 읽고 정리할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1. 지식 노동과 지식 근로자의 본질

2. 핵심적 생산 요소로서의 지식과 지식 근로자가 제공하는 기회의 본질

3. 생산 수단의 요소로서 지식 근로자에게 이동함에 따라 개인과 고용기관에게 부과되는 요구 사항